As a translation of the Dutch play Elckerlijc, Everyman follows the tradition of religious themes and dramatic motifs in the liturgy of the medieval church. The religious features of the morality drama, such as chastity, temptation, repentance, and salvation, are reproduced in Everyman. The play dramatizes Catholic teachings centered on the sacraments and uses biblical texts and doctrines for didactic purposes to share a Christian worldview through a pilgrimage for Everyman’s final journey. Everyman teaches that by relying on grace and doing good deeds in a state of grace, souls can be saved from the sins of the world at the moment of death. This study briefly examines the scope of religious thought at the time in relation to the dramatic purposes and considers how Everyman reflects and reveals the religious discourse of that time. In particular, this study investigates the spiritual self-awareness of the protagonist regarding death and salvation and the diversity of ways in which medieval Catholic doctrine and moral norms operate within religious practices in the final pilgrimage. It also explores the didactic strategy and narratives related to allegorical figures in the religious context of the Middle Ages in England before and after the Reformation.

네덜란드 연극 Elckerlijc를 번역한 􋺷만인􋺸은 중세 교회의 전례에서 종교적 주제와 극적인 모티프의 전통을 따른다. 순결, 유혹, 회개, 구원과 같은 도덕극 의 종교적인 특징은 􋺷만인􋺸에서 재현된다. 이 작품은 성례전을 중심으로 한 가 톨릭의 가르침을 극화하고, 성경 본문과 교리를 교훈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여 만 인의 마지막 여정을 향한 순례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을 공유한다. 􋺷만인􋺸은 은 혜를 의지하고 은혜의 상태에서 선행을 함으로써 죽음의 순간에 세상의 죄가 없는 한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본고는 연극적 취지와 관련하여 당대의 종교적 사상의 범주를 간략히 살펴보고, 작품이 그 시대의 종교적 담론 을 어떻게 반영하고 드러내는지 분석한다. 특히 이 연구는 죽음과 구원에 관한 주인공의 영적 자기 인식이 삶의 마지막 순례에서 중세 가톨릭 교리와 도덕 규 범의 종교적 행위 안에서 드러나는 방식의 다양성을 고찰한다. 또한, 종교개혁 전후 중세 영국의 종교적 맥락 안에서 우화적인 인물들을 통한 서사와 교훈적 전략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