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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5620(Print)
ISSN : 2288-7652(Online)
Literature and Religion Vol.23 No.3 pp.1-20

A Study on Ieodo from the Point of Shaman Ritual and Offering of Sacrifice

Kang Jun-soo
Anyang Univers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sacrificial aspects and the meaning of Ieodo to the Jeju people in Lee, Chung-jun’s Ieodo through the Shamanic approach. Ieodo is the object of Shamanic worship which has used as a means of overcoming natural human desire and fear of death, and at the same time, is a source of power to live in reality in this work. Jeju people’s strong obsession with Ieodo and religious belief are beyond logic, because they are Shamanic traditions deeply rooted in the process by which Jeju people fight the rough seas to save their lives for many years. The woman of “Ieodo”, the bar, plays the role of a Shaman and sings a song about Ieodo in a sad attitude as a charm to comfort the souls of the dead and the living. These Shaman factors must be unreasonable and contradictory in modern society. However, the real life is also not logical at all, for Jeju people who live in the wild seas. Therefore, Jeju people maintain a lasting relationship with Ieodo as the foundation for healing and purifying the difficulties and sorrows of irrational and contradictory reality. In conclusion, Ieodo is the space in which Jeju people satisfy the lack of reality and dream of an ideal world with life comfort.

샤먼의식과 희생 제의로 본 『이어도』에 대한 고찰



본 연구의 목적은 샤머니즘적 접근을 통해서 이청준의 『이어도』에 나타난 희생제의적 양상과 제주 사람들에게 이어도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 이어도는 고대로부터 인간의 원초적 욕망,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공포를 극복해주는 수단으로서 활용되어왔던 샤머니즘적 숭배의 대상이며 동시에 현실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도에 대한 제주 사람들의 강한 집착과 신앙적 믿음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이것은 오랜 세월 동안 제주 사람들이 거친 바다와 싸워서 삶을 지켜내는 과정에서 뿌리 깊이 박힌 샤머니즘적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 속에서 술집 <이어도> 여인은 샤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죽은 자와 산 자의 넋을 위로해주는 주술적 행위로서 이어도와 관련된 노래를 비장한 태도로 부르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샤머니즘적 요인들은 현실적으로 불합리하고, 모순적인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제주 사람들에게 현실의 삶 또한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 따라서 제주 사람들은 비논리적이고 모순된 현실의 삶의 애환을 치유하고 정화시킬 수 있는 토대로서 이어도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주 사람들에게 이어도는 현실의 결핍을 충족시켜주고, 이상적 세계를 꿈꾸게 해주면서 삶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